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70% 이르면 오늘 달성

2021.10.23 14:38 입력 2021.10.23 14:41 수정

서울 종로구민회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석우 기자

서울 종로구민회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이석우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정부 방역체계의 ‘위드코로나’ 전환을 위한 목표치인 70%에 거의 이르렀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3563만50명이다. 우리나라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9.4%이고, 18세 이상 성인 대상 접종 완료율은 80.7%로 처음으로 80%를 넘었다.

접종 완료율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70%(3594만4381명)에 근접했다. 70% 도달에 필요한 추가 접종 완료자는 31만4331명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르면 내일(23일)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날 신규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2만1천14명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930만3805명, AZ 1092만4039명(교차 접종 173만3895명 포함), 모더나 392만5881명, 얀센 147만6325명이다.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6만2946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071만230명으로 인구의 79.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8%다.

한편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총 7515건이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15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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