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문희상, 의회민주주의자” 치켜세우기

2014.09.19 22:07 입력 2014.09.19 22:12 수정

새누리당은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대표적 의회민주주의자’라며 환영했다. 국회 보이콧을 풀어달라는 여권의 기대감이 담긴 ‘뼈 있는 칭찬’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문 비대위원장은 대표적인 의회민주주의자로 평가받는, 존경받는 정치 지도자”라며 “국회 정상화에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민주화투쟁을 거친 의회민주주의자로 저도 존경하고 신뢰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대화가 잘 통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문 위원장이 언급한 여야 대표 간 회동에 대해선 “우선 할 일이 많으시리라 생각하는데 시간이 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경륜 높은 문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돼 본격적으로 야당을 안정시켜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회 정상화에 큰 힘이 돼달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이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대해 ‘(여당도, 국회도, 나라도) 한꺼번에 다 사는 길로 가야 한다’고 말한 것도 호평했다. 이장우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국회 정상화 의지를 표명한 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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