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사퇴…윤희숙 떠난 서초갑 출마한다

2021.10.29 10:00 입력 2021.10.29 10:19 수정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권도현 기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권도현 기자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 사퇴로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조 청장은 2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29일 구의회에 사퇴 통보서를 제출하고 서초갑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제53조 제5항에 따르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120일 전까지 직을 그만둬야 한다. 조 청장은 “현행법상 사임일 10일 전까지 구의회 의장에게 서면으로 사퇴 통보서를 제출해야 한다. 오늘이 (사퇴 의사를 밝힐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이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게 돼 죄송스럽다”며 “유일한 야당구청장으로서 현시점에서 최선의 가치는 정권교체라는 책임감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진력을 다해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에 헌신하겠다”며 “재산세 감경을 주도한 뚝심으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기자 출신인 조 청장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서초구청장에 선출됐고, 2018년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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