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105명 '역대 최다'...신규 확진자는 5842명

2021.12.25 10:20 입력 2021.12.25 18:49 수정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케이크를 든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케이크를 든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50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사망자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42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60만24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91명 줄었으며 1주일 전인 18일과 비교하면 1469명 줄어든 숫자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 8일째를 맞아 대인접촉과 모임이 줄어들고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5767명, 해외유입은 7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2091명, 경기 1663명, 인천 39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전체의 72%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부산 340명, 경남 212명, 강원 147명, 충남 161명, 경북 127명, 전북 114명, 대구·대전 각 102명, 충북 83명, 광주 76명, 울산 62명, 전남 53명, 세종 21명, 제주 15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81명 늘어 일일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343명이다.

위증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증가한 1105명으로 닷새 연속 1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또 지난 22일부터 나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다. 사망자는 105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176명이 됐다. 하루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날은 이번이 두번째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주 부터는 위중증·사망자 규모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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