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서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 발사···또 도발

2022.11.05 17:39 입력 2022.11.07 17:34 수정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5일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4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2분부터 11시59분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북한 서해상으로 발사한 SRBM 4발이 포착됐다. 이들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130㎞, 고도 약 20㎞,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다.

북한은 촤근 나흘 중 사흘 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3일 오전 7시40분쯤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으며, 앞서 지난 2일에는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미사일을 총 25발을 쐈다. 이를 포함해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3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이 하루 연장돼 이날까지 진행되자 이를 빌미로 도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약 4시간에 걸쳐 군용기 비행 항적 180여 개를 띄우면서 폭격기의 공대지 사격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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