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반도

통일부 “결핵약 대북지원 승인 검토”

2016.03.10 22:22 입력 2016.03.10 22:23 수정

4차 핵실험 후 첫 지원 주목

통일부는 10일 결핵 치료약을 북한에 보낼 수 있게 승인해달라는 민간단체 유진벨재단의 요청에 대해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영·유아와 취약계층 대상 대북 인도적 지원은 지속적으로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내용·분야·시기 등은 검토한다고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진벨재단은 지난 9일 “정부가 8일 발표한 대북 추가 제재 방안으로 1500명이 넘는 북한 결핵 환자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했다”며 컨테이너 3개 분량의 치료약과 용품의 북한 반출 승인을 촉구했다. 정부가 이를 승인하면 1월6일 북한 의 4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승인한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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