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당해보셨나요?

2017.10.13 15:12
이지선 기자

‘도로 위의 살인 행위’로 불리는 보복운전. 하루 평균 얼마나 발생할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13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보복운전 적발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보복운전 신고 건수는 4969건, 검거 인원은 216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3.6건의 보복운전이 발생하고 6명이 검거된다는 것이다.

보복 운전의 위반 유형을 보면 고의로 상대 차량 앞에서 급제동이나 급감속을 하는 경우가 10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대 차량 밀어붙이기 414명, 폭행·욕설 278명, 지그재그 운전 167명, 소음·불빛 92명 순으로 나타났다.

황 의원은 “보복운전은 대형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집중단속 기간을 늘리고 국민 제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복운전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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