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마지막 '코로나19 청정국' 레소토에서 확진자 1명 발생

2020.05.13 22:28

아프리카 마지막 '코로나19 청정국' 레소토에서 확진자 1명 발생

아프리카의 마지막 ‘코로나19 청정국’ 레소토에서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아프리카 54개국 모두가 감염 지역이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소토 보건부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81건의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명이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레소토는 남아공 영토에 둘러싸여 있는 인구 200만명의 산악 국가다. 남아공에서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동안에도 감염자가 없는 ‘청정국’이었으나 이번에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레소토는 현재 토머스 타바네 레소토 총리가 집권 연정 붕괴에 따라 다음 주 말 사임하기로 예정돼 있다. 타바네 총리와 그의 현재 아내는 총리의 전처를 3년 전에 살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타바네 총리의 후임으로는 모에케치 마조로 현 재무장관이 거론된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 확진자는 6만9500명이 넘고 사망자는 2400명을 넘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