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니까 부시장은 '과학부시장'...대전시 부시장 명칭 바꾸기로

2020.09.10 16:10

소상공인들이 몰려있는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 대전광역시 홈페이지 캡처

소상공인들이 몰려있는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 대전광역시 홈페이지 캡처

대전시가 정무부시장을 과학부시장으로 바꾼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조례 개정을 통해 정무부시장을 과학부시장이나 과학기술부시장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을 모아 혁신성장을 해나가는 상황에서 역할을 해 줄 훌륭한 분을 (과학부시장으로)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 정무부시장 자리는 김재혁 전 부시장이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도전하면서 물러나 현재 자리가 비어있다.

허 시장은 “과학도시 대전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표방하고 있다”면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통한 혁신 성장을 종합적으로 잘 이끌 역량과 전문성 있는 분이 그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과학부시장을 영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부산시·광주시·울산시 등은 ‘경제부시장’을 두고 있다. 행정부단체장을 제외한 다른 부단체장의 명칭은 조례를 통해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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