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태원 참사로 러시아 연방 여성 4명 사망”

2022.10.31 07:46 입력 2022.10.31 07:57 수정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가 외부인이 통제된 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가 외부인이 통제된 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러시아 여성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30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히며 “고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사망한 이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서 온 20대 여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은 주한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고 직후 피해자들의 유족들은 대사관과 연락하며 서울 소재 병원에서 피해자를 찾고 있었다고 소개했다.

타스통신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304명이 사망한 대한민국 최대 참사”라며 “3년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규제 없이 할로윈을 축하하게 되면서, 이태원의 좁은 거리에 약 10만 명이 쏟아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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