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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배치 지역 방문해 사전 설명회 열 것"···발표 몇 시간 앞두고 '사실상 통보'

2016.07.13 11:09 입력 2016.07.13 11:18 수정

정부는 13일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지역을 발표하기 전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1시 “사드 배치 지역 발표 전 황인무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합참 등 당국자와 사드 관련 전문가가 해당 지자체를 방문하여 사전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식 발표를 몇시간 앞두고 해당 지자체에 설명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해당 지자체에 사드 배치에 관해 전혀 설명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사전 설명회’라기 보다는 사실상 ‘통보’하는 자리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앞서 이날 오전 9시56분쯤 “주한미군 사드 배치 지역에 대한 발표가 오후 3시쯤 있을 예정”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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