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에 맞춰 흔들흔들…‘힙합 앵무새’ 영상 화제

2011.07.05 14:10 입력 2011.07.05 14:14 수정
디지털뉴스팀

힙합 춤을 추듯 완벽하게 리듬을 맞추는 앵무새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에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한 앵무새의 영상이 공개됐다. 현재 13살인 이 앵무새의 이름은 ‘스노볼’로 비트에 맞춰 머리를 끄덕이고 몸을 흔들며 탭댄스를 추는 모습이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영상은 조회수가 460만건을 웃돌 정도로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신경과학연구소’ 과학자들은 스노볼의 행동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스노볼이 실제 음악의 템포에 따라 춤을 추고 있다고 밝혔다. 신경과학연구소 관계자는 “기존에는 음악에 반응하는 동물은 많지만 리듬에 맞춰 움직이는 동물은 사람 말고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구진은 스노볼 말고도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수백종의 다른 조류와 개·고양이 등 여러 동물들의 춤추는 동영상도 분석했다. 그 결과 앵무과 가운데 14종, 코끼리 가운데 1종이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것으로 확인했다. 침팬지·개·고양이에게는 이런 능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듬에 맞춰 흔들흔들…‘힙합 앵무새’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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