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종사자 비중은 82.7%

2021.10.28 08:04 입력 2021.10.28 14:25 수정

국내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종사자 비중은 82.7%

2019년 기준 국내 기업의 99.9%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종사자는 전체 기업 종사자 중 82.7%를 차지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놓은 ‘2019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중소기업 수는 전년도보다 3.8% 증가한 688만8000개였다. 종사자 수는 2.0% 늘어난 1744만명, 매출액은 2.6% 증가한 273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매출액은 전체 기업 매출액의 48.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를 토대로 매년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작성한다. 올해부터는 산업분류, 지역구분, 여성 경영인 등으로 조사항목을 세분화했다.

중소기업을 업종별로 분류하면 도소매업이 166만1000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업(116만7000개), 숙박·음식점업(81만5000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중소기업 비중을 보면 전기·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0.3%포인트), 수리업(0.3%포인트), 건설업(0.2%포인트) 등은 전년보다 커졌다. 반면 도·소매업(-0.8%포인트), 숙박·음식점업(-0.2%포인트)은 비중이 작아졌다.

종사자 수는 제조업(339만4000명), 도·소매업(328만7000명), 숙박·음식점업(183만1000명) 순으로 많았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0.2%포인트),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0.2%포인트) 등은 종사자 비중이 전년보다 늘었다. 도·소매업(-0.4%포인트),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서비스업(-0.4%포인트)는 비중이 줄었다.

매출액 규모는 도·소매업(910조1000억원), 제조업 (750조3000억원), 건설업(307조6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소기업의 51.3%에 해당하는 353만4000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가 여성인 중소기업은 277만2000개로 전체 중소기업 중 40.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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