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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보신각 앞에 전두환 분향소 기습설치…2시간 만에 철거

2021.11.24 09:43 입력 2021.11.24 11:24 수정
박채영 기자

종로구청 직원들, 도로법 위반 등 사유로 철거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산각 앞에 철거된 후 남은 전두환 전 대통령 영정 사진이 놓여있다. 보수 성향 단체인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는 이날 새벽 전날 사망한 전두환씨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 / 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산각 앞에 철거된 후 남은 전두환 전 대통령 영정 사진이 놓여있다. 보수 성향 단체인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는 이날 새벽 전날 사망한 전두환씨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 / 연합뉴스

보수 성향 단체가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 기습 설치한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추모 분향소가 2시간만에 철거됐다.

24일 종로구청에 따르면 보수 성향 단체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는 이날 오전 6시쯤 보신각 앞에 천막 3동을 설치하고 전씨 추모 분양소를 차렸다.

종로구청은 오전 8시쯤 가로시설정비팀 소속 직원 10여명을 투입해 국본에 분향소가 불법 시설물임을 고지하고 도로법 위반 등 사유로 철거했다. 철거 과정에서 별다른 마찰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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