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ESG 경영 비전’ 선포

2021.11.01 21:29 입력 2021.11.01 21:30 수정

‘바다를 넘어 그린으로’ 슬로건 발표

“친환경적 미래 산업 선도 노력”

현대중공업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중시하는 경영 비전과 슬로건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를 그룹 ESG 경영 비전으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으로 ‘비욘드 블루 포워드 투 그린’(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비전과 슬로건에는 조선·해양 등 주력사업에서 혁신을 통해 변화를 꾀하며, 시장 선도자로서 친환경 중심의 미래사업을 주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현대중공업그룹은 ESG 분야별 중점관리 영역을 설정해 그룹의 공통 ESG 경영 활동 평가지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ESG 경영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전략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그룹 전체에도 ESG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또 이달 내로 ESG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올해 연말을 목표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ESG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도 추진할 예정이다.

그룹은 지난달 15일 환경, 동반성장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 자문그룹과 함께 ‘제1차 ESG 자문위원회’를 열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ESG 경영 비전은 그룹의 모태인 조선업의 주 활동무대인 해양에서 영감을 얻어 결정됐다”면서 ESG 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친환경 기술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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