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시차 출퇴근제 확대·아침 김밥 제공

2024.06.13 10:08 입력 2024.06.13 14:05 수정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태광산업 여성휴게실에서 직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태광산업 여성휴게실에서 직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은 전사 차원에서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섬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사옥 내 여성 휴게실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 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도록 리클라이너 소파, 공기청정기, 화장대 등을 배치했다.

또한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시차 출퇴근제인 ‘스마트 출근제’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 부모,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 등에게만 적용되던 것을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 양육 부모까지 적용 폭을 넓혔다.

금융계열사들도 근무 환경 개선에 공들이고 있다. 흥국화재는 아침 일찍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이달부터 김밥을 제공한다. 한 달간 시범 실시한 뒤 직원들의 반응에 따라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말 본사 내에 직원 휴게실을 새롭게 설치했다. 고려·예가람저축은행은 종합건강검진 대상을 직계존비속, 배우자까지 확대했다.

미디어계열사 티캐스트는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차 출퇴근제, 사내 메신저 개설, 포상제도 세분화 등을 실시하고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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