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려원북스는 검사에서 청소년 지킴이로 변신한 강지원 변호사가 자신의 길을 너무 늦게 찾은 아쉬움과 후회를 바탕으로 ‘꿈을 이루어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 <강지원의 꿈 멘토링, 세상 어딘가엔 내가 미칠 일이 있다>를 출판했다.

안은주 고려원북스 출판편집장과 강지원 변호사가 대담한 내용을 엮은 이 책은 아무런 의욕도 동기도 없는 채, 오늘도 입시지옥과 취업지옥에 내몰리고 있는 청소년·젊은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긴급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적성검사로도 알 수 없는 적성 찾는 방법과 시기, 타고난 적성을 융합하는 방법,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찾는 방법 등이 공개된다. 더 나아가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자신에 대한 사랑을 세상에 대한 사랑으로 확장해 궁극적 행복에 이르는 길도 제시한다.

필자는 또 적성을 찾기 위해서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돈과 권력과 명성이 최고라는 세상의 잣대, 사사건건 비교하고 경쟁하는 악습을 넘어서야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강지원 변호사는 심지어 “시대의 우상이며 성공의 코드인 스티브 잡스처럼 살지 말라”고 주장한다. 잡스는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처럼 살았다고 회고했다.

필자는 이 말을 인용하면서 매일매일이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라 ‘남은 인생의 첫날’이라고 말한다. 오늘 이 순간을 행복하게 받아들이고 내일에 대한 희망을 놓지 말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