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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에서 촬영한 여객선 구조 작업

2014.04.16 16:25 입력 2014.04.16 16:53 수정
디지털뉴스팀

해양경찰청은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군과 해경은 유도탄고속함 1척, 고속정 6척, 링스 헬기 등을 사고 해안으로 보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164명이 구조됐으며 진도 팽목항에 구조 학생 47명이 도착해 병원 이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자들은 해남종합병원, 목포한국병원, 중앙병원 등으로 이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자 중 대부분은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생 수학여행단이다. 이들은 학생 324명(남 175명, 여 149명)과 단원고 교감을 포함한 인솔교사 14명 등 총 338명이다.

세월호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승선자들. / 동영상 캡처

세월호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승선자들. / 동영상 캡처

침몰한 여객선의 선사 측은 사고 당시 수학여행단 학생을 포함해 총 477명의 인원이 배 안에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좌초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은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을 포함한 승객 447명, 선원 26명, 승선원 보조 아르바이트생 3명, 선상 불꽃놀이 행사업체 직원 1명 등 총 477명이 사고 여객선에 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청해진해운은 인천시 중구 항동의 사무실에 급히 사고대책본부를 꾸렸다.

촬영:해양경찰청/ 편집:경향신문

사고는 이날 오전 발생했다. 오전 8시58분쯤 전남 진도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수백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고,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승선 인원을 구조 중이다. 현장에서는 헬기로도 승객을 구조중이다.

촬영:해양경찰청/ 편집:경향신문

이 여객선은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쯤 인천항을 떠나 제주도로 향했다. 좌초된 여객선은 처음에는 한쪽으로 기울었다가 오전 11시40분쯤 완전히 뒤집혔다. 단원고 학생들의 학부모 250여명은 이날 학교로 몰려가 상황을 파악하다가 사고 현장 해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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