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소수자인 여성권리 찾자”…‘여성의 날’ 102주년

2010.03.07 18:33 입력 2010.03.08 00:49 수정

전국 곳곳서 여성대회·토론회

‘세계 여성의 날’ 102주년인 8일 전국에서는 사회적 소수자인 여성의 권리를 돌아보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협회의는 이날 오후 1시30분 한국언론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여성! 베이징 그리고 15년’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여성에게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주기 위한 행동강령을 담은 1995년 베이징 선언 이후 15년 동안의 이행 정도를 평가하고 새로운 여성발전 전략과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여성가족재단도 이날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여성영화 한마당’을 열 예정이다. 고령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뒤엎는 <할머니와 란제리> 등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기본소득네트워크 등은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기본소득과 여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새로운 복지제도로 제안되는 기본소득은 재산의 많고 적음이나 근로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매월 생활을 충분히 보장하는 수준의 소득을 무조건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주말인 지난 6일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화여대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들의 지방선거 적극 참여를 호소하는 제26회 한국여성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과 3·8공동기획단도 오후 3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세계 여성의날 전국여성대회’를 열고 “이명박 정부의 유연근무제(퍼플잡) 반대” “출산 강요와 낙태 단속 강화 반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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