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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vs‘저지’ 임진각은 아수라장

2014.10.25 19:51 입력 2014.10.27 09:20 수정

2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입구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보수단체 회원 최우원 교수가 진보단체 회원들이 던진 계란을 맞고 있다. <영상캡처>

2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입구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예고한 보수단체 회원 최우원 교수가 진보단체 회원들이 던진 계란을 맞고 있다. <영상캡처>

25일 파주 임진각 입구에서 4만∼5만장의 전단을 살포할 계획이었던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파주주민 및 시민단체 간에 충돌이 일어났다.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보수단체 회원들이 버스에서 내려 진입 저지를 항의하자 계란을 던지는 등 30여 분간 대치상황을 벌였다.

시민단체 회원 가운데 일부는 대북전단 일부와 풍선을 찢어 버렸으며 경기 파주경찰서는 전단과 풍선을 훼손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1명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시민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전경들까지 투입하며 다른 시민들과 대규모 몸싸움을 벌였다.

연행된 시민은 경찰에 의해 200여 미터를 끌려가며 “전쟁 조장하는 대북전단 살포 반대 한다”고 외쳤다. 현지 시민들은 “경찰이 보수단체의 전단 살포는 방조하면서 시민들만 막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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