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민의당, 정권교체 방법 차이 때문에 갈라진 것···자연스럽게 통합될 것”

2017.03.19 11:07 입력 2017.03.19 12:12 수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국민의당은 원래 정권교체 방법에 대한 차이 때문에 갈라진거기 때문에, 저는 국민의당과는 자연스럽게 통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19일 KBS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5차 토론회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을 비판하며 “연정의 이런 부분들은 정권교체를 하고 나면 그때의 상황에 달린거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권호욱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열린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권호욱 선임기자

문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보면 국민의당은 원래 정권교체 방법에 대한 차이 때문에 갈라진거기 때문에, 저는 국당과는 자연스럽게 통합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리고 정의당과는 정책연대를 통해 함께할 수 있다. 그럼 자연스럽게 과반 되는거죠. 대연정 갈 것도 없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안 지사가) 대연정 조건을 분명히 했는데 왜 자꾸 나무라느냐고 하는데, 문제는 그 시기가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선거시기다. 지금은 저 문재인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정권교체를 통해서 하려고 하는거다. 그런데 이 시기에 저 문재인과 민주당이 수권능력이 있다, 우릴 지지해주십시오, 하지 않고 경쟁하는 정당, 적폐세력인 정당과 연정할 테니 밀어주십시오, 하면 그건 시기가 아니라는 거죠”라고 말했다.

앞서 안 지사는 “적폐청산을 이야기하는데, 적폐청산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며 “대통령령으로 다 적폐청산이 되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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