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처리 요구하는 해병대 예비역들의 ‘칼각’

2024.04.17 16:09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1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앞에서 간격을 맞춰보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1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앞에서 간격을 맞춰보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해병대 예비역도 ‘칼각’은 생명이다.

김규현 해병대예비역연대 법률자문변호사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규현 해병대예비역연대 법률자문변호사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해병대 출신 예비역 단체인 해병대 예비역 연대가 17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섰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겁사법’(채상병 특검법)의 21대 국회 회기내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미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5월 말까지 국회 본회의를 2차례 열어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병대 예비역들도 지원에 나선 것이다.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채상병 특검법’ 처리촉구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채상병 특검법’ 처리촉구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은 회견에 앞서 간격을 맞춰보는 등 예행연습을 한 뒤 일렬종대로 회견장으로 들어섰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 기자회견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회견은 국회 법사위원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인사말과 소개로 시작됐다. 김 의원이 발언을 마치자 참석자 모두 고개숙여 인사했다.

김규현 해병대예비역연대 법률자문 변호사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 기자회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규현 해병대예비역연대 법률자문 변호사가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 기자회견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김 의원에 이어 마이크를 넘겨 받은 김규현 해병대 예비역 연대 법률자문 변호사가 ‘해병대식’으로 다시 인사하겠다며 ‘필승’ 구호를 외치자, 예비역들이 동시에 거수경례를 했다.

김 변호사는 “국민들께서는 이번 총선에서 채 상병 사건의 진실을 밝히라는 명령을 내려주셨다”며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는 이 준엄한 명령을 지체없이 받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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