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처 업무보고

달라진 업무보고… 비슷한 부처끼리 → ‘주제’ 관련 부처끼리

2015.01.13 21:43 입력 2015.01.13 21:56 수정

정부부처의 청와대 업무보고는 올해부터 이전과 형식이 달라졌다. 과거 업무 성격이 비슷한 부처들을 모아놓은 기계적 합동보고에서 이번에는 정부가 정한 주요 주제를 놓고, 관련 있는 부처들이 함께 보고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올해 업무보고 특징은 ‘분야별 보고’에서 ‘이슈별 보고’로 형식이 달라졌다. 올해 보고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통일준비, 국가혁신, 국민행복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 부처 합동보고가 5차례 진행된다. 유관기관 간 중복보고 여지를 없애고 연관성 있는 국정과제 집행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28개 기관이 이슈별로 보고하게 되면서 횟수도 크게 줄었다. 박근혜 대통령 임기 첫해인 2013년은 42일간 15차례, 지난해에는 20일간 9회 보고를 했다. 올해는 10일 동안 5차례 보고만 이뤄진다.

박 대통령은 15일 역동적 혁신경제(기재부·산업부·금융위·방통위·중기청), 19일 통일준비(통일부·외교부·국방부·보훈처), 21일 국가혁신(행자부·법무부·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권익위·법제처·식약처·원안위), 22일 국민행복(교육부·문화부·복지부·노동부·환경부·여가부) 등 4차례 더 업무보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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