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김정은 “이번 회담, SF 영화로 생각할 것”···전세계 외신들 싱가포르 시선 집중

2018.06.12 12:40
김형규 기자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외신들도 일제히 회담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다.

대다수 외신들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 대부분을 할애해 회담 소식을 전했고, 일부는 생중계 화면도 배치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북한의 새로운 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톱기사로 싣고, 라이브 업데이트를 포함해 관련 기사 여러 개를 걸었다.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워싱턴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워싱턴포스트도 “트럼프와 김정은이 악수하며 싱가포르에서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시작했다”는 기사를 톱기사로 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 만나 악수하는 장면의 동영상도 함께 올렸다.

CNN은 두 정상의 오전 단독회담이 끝나고 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이동하며 기자들에게 회담 결과에 대해 “훌륭한 관계”라고 답한 것을 헤드 카피로 뽑았다.

CNN 홈페이지 캡처

CNN 홈페이지 캡처

영국 공영방송 BBC는 첫 화면에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사진을 싣고 “역사적인 악수”라는 제목을 붙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 역시 회담 상황 라이브 업데이트를 메인 화면에 배치하고, 심층 분석기사를 함께 실었다.

BBC 홈페이지 캡처

BBC 홈페이지 캡처

아랍권을 대표하는 알자지라 방송사도 홈페이지에 생방송 링크 화면과 함께 해설기사, 칼럼 등 다양한 관련 기사를 소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단독회담 뒤 확대정상회담을 위해 이동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많은 사람들이 이번 회담을 일종의 판타지나 공상과학 영화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지 취재진은 두 사람이 대화하며 여러 차례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이날 회담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굉장히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 전혀 의심없이 좋은 관계를 맺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말했다.

알자지라 홈페이지 캡처

알자지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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