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구미 해평면 수변습지

2010.06.21 00:41 입력 2010.06.21 00:51 수정
구미 | 김세구 선임기자

수생식물 서식지준설토로 뒤덮여

[4대강에 무슨 일이…](7) 구미 해평면 수변습지

[4대강에 무슨 일이…](7) 구미 해평면 수변습지

오랜 강물의 흐름에 따라 낙동강 1300리 곳곳에 자리하고 있던 습지가 4대강 사업으로 잇따라 사라지고 있다. 강을 따라 조성된 수변습지는 물고기들의 서식처일 뿐만 아니라 수생식물들이 서식하면서 물을 정화시키는 중요한 역할도 맡아 왔다.

경북 구미시 해평면 구미보 위쪽 낙동강변의 수변습지(위 사진·2009년 11월 촬영)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버드나무 군락지로도 유명했다. 그러나 낙동강과 감천 합수지점에서 퍼올린 준설토로 뒤덮여 습지 본래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아래 사진·2010년 6월 촬영).

<경향신문·생명그물·환경운동연합 공동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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