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지사, 14개월 세비 7134만원 기부

2010.07.28 18:07 입력 2010.07.29 01:39 수정

이광재 강원지사가 국회의원 당시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받지 않았던 세비를 도지사 당선 후 받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지사 측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5월 도지사 선거를 위해 국회의원을 사퇴할 때까지 받지 않았던 세비 7134만원을 지난 6월 수령, 전액을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해 4월 박연차씨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수감될 당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5월 도지사 선거를 위해 국회의원을 사퇴할 때까지 14개월간 세비를 받지 않았다. 이 지사 측은 “정계 은퇴 선언으로 받지 않은 세비가 모두 국고에 귀속되는 것보다 강원도민들을 위해 쓰이면 좋을 것 같아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기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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