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영업이익 7분기 만에 흑자 전환

2014.07.29 16:18

GS건설은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3660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세전이익 110억원, 신규 수주 7조8460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9일 공기했다. GS건설의 영업이익은 7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GS건설은 올해 매출액 10조64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 세전이익 2400억원, 신규 수주 14조원 달성을 경영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건설경기 불황에도 해외에서 선전하며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4조407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플랜트, 전력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5%, 49% 각각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012년 4분기 800억원 적자를 기록한 이래로 7분기 만인 올해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지난해 2분기 1106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 180억원으로 적자폭을 대폭 줄이면서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신규 수주는 상반기까지 7조8460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06% 급증했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2조4260억원)을 비롯해 쿠웨이트 클린 퓨얼 정유공장 (1조7100억원), UAE 루마이타·샤나엘 원유처리 시설 (7520억원), 알제리 카이스 복합화력 발전소(3260억원) 등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며 선전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차입금도 크게 줄어 2013년 말 293%까지 올라갔던 부채비율이 243%까지 개선됐으며, 6월 말 기준 현금성 자산 2조530억원을 감안하면 순차입 규모도 크게 감소했다. 또한 올해 양질의 해외수주는 내년 수익구조 개선 전망을 더욱 밝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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