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출연료 안받고 ‘슈퍼 클래식’ 공연 강행할 듯

2024.05.21 14:52

가수 김호중씨가 마이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가수 김호중씨가 마이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오는 23~24일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공연의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 티켓 판매처인 멜론은 21일 ‘슈퍼 클래식’ 티켓을 취소한 관객들의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주겠다고 공지했다. 환불 정책 변경 이전에 수수료를 내고 예매를 취소한 관객도 별도 절차를 통해 수수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취소 수수료는 티켓 금액의 30%로, ‘슈퍼 클래식’ 티켓 가격은 15만~23만원이다. 취소 수수료 비용은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두미르는 김씨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이번 공연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 클래식’ 공연 주최사인 KBS는 김씨의 뺑소니 혐의가 보도된 직후 두미르 측에 김씨를 대체할 협연자를 구하라고 통보했지만, 두미르가 촉박한 일정 등으로 대체자를 찾지 못하자 KBS 이름과 로고 사용 등을 금지했다. KBS 교향악단 단원 10명 역시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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