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곰 형사’의 비행 청소년 선도 뒷얘기…KBS1 ‘행복한 교실’

2012.03.27 19:58 입력 2012.03.27 21:06 수정

오산대 경찰행정학과 겸임교수 신동선씨는 권투 체육관 관장이다. 이 체육관에서 비행 청소년들에게 권투를 가르친다. 그는 32년간 경찰생활을 하는 동안 13년간 강력계에 머물며 주먹 한 방으로 강력범 700명을 검거해 ‘반달곰 형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는 주변의 딱한 이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해 ‘의리의 사나이’로 불렸으며 자신이 검거한 범인들의 가족을 돌보고 전과자들이 다시 범죄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마음을 내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런 신동선 형사를 지켜본 이웃 주민들이 합심해 체육관을 마련해줬다. 그가 운영하는 도장을 통해 많은 비행청소년들이 권투를 통해 마음을 바꾸고 새 삶을 살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KBS 1 <행복한 교실> ‘위대한 1%의 비밀’에서는 자신은 여전히 월세 신세를 면치 못하면서도 사비를 털어 비행청소년을 선도하는 신동선 관장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학교폭력은 점점 심해져 일부는 기성 조폭 수준의 범행을 저지르는 비행청소년들도 있다. 이날 꾸며진 ‘새 학기, 학교폭력 증후 및 올바른 대처법’에서는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조정실 회장과 따돌림 사회연구모임 이혜미 연구위원이 출연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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