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운전’ 하루 평균 13.6건

2017.10.13 21:21 입력 2017.10.13 21:33 수정
이지선 기자

[그래픽으로 보는 국감]‘보복운전’ 하루 평균 13.6건

‘도로 위의 살인 행위’로 불리는 보복운전은 하루 얼마나 발생할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황영철 의원(바른정당)이 13일 경찰청에서 받은 ‘보복운전 적발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복운전 신고 건수는 4969건, 검거 인원은 216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13.6건의 보복운전이 발생하고 6명이 검거되는 것이다.

보복운전 유형을 보면 상대 차량 앞에서 급제동·급감속을 하는 경우가 10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대 차량 밀어붙이기 414명, 폭행·욕설 278명, 지그재그 운전 167명의 순이었다. 황 의원은 “보복운전은 대형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집중단속 기간을 늘리고 국민 제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복운전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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