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시상식 참가 불가” 방침

2012.08.12 00:51 입력 2012.08.12 14:35 수정
런던 | 특별취재단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일본에 승리한 뒤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미드필더 박종우(부산)에 대해 메달 수여식 참가 금지와 진상조사를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체육회(KOC)는 11일 “IOC로부터 축구대표팀의 박종우를 동메달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런 세리머니가 나온 배경을 조사해서 보고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종우는 전날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3-4위전을 마친 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쓰여진 종이를 들고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IOC는 올림픽 무대에서 정치적 의도가 담긴 행동에 대해 엄격하게 판정하고 있다. IOC는 박종우의 ‘독도 세레머니’가 찍힌 사진을 보고 대한체육회에 박종우의 메달 수여식 참석 불가를 통보하고 진상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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