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러시아-북한 관계 발전의 잠재력은 매우 커”

2024.06.13 20:57

푸틴 방북에 대한 서방의 우려에 이같이 밝혀

“이웃과 좋은 관계 발전시킬 권리에 논란 제기 안 돼”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니치 우주기지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크렘린궁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드리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데 대해 ‘서방이 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웃과 좋은 관계를 발전시킬 우리의 권리에 대해 누구도 우려해서는 안 되고 누구도 논란을 제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북한은 러시아에 우호적인 국가이며 북한과의 관계는 상승 궤도에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에 관한 질문에는 아직 날짜를 발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앞서 이 매체는 이달 안에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일본 NHK는 다음 주 초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대통령실도 전날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며칠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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