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위 “서머타임 조기 도입”

2009.02.16 18:42 입력 2009.02.16 22:53 수정
최재영기자

공공부문 백열등 LED 교체·녹색펀드 조성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저탄소 생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서머타임 조기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유망 녹색기술과 산업에 대한 민간 투자와 정부 재정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녹색금융과 녹색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말쯤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을 국회에 제출하는 한편 올 상반기 중에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머타임제 조기 도입을 위해 조만간 서머타임 TF를 구성키로 했으며, 올해 중에 공공부문의 백열전구를 모두 퇴출하고 이를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등 2012년까지 공공기관 전체 조명의 30%를 LED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 밖에 2018년까지 1조2456억원을 투입해 전국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 구축 및 자전거 전용차로제 도입, U-Bike 시범지구를 선정해 자전거와 대중교통 연계시 주차비·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 부여 및 자전거 전용 보험 개발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녹색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우리가 원천기술을 갖고 앞서가느냐 뒤처져 따라가느냐의 차이만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많이 부족한 만큼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세계 어느 다른 정부보다 선제적,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