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이나 소개팅 자리에서 여성이 얼굴 다음으로 남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요소로 목소리를 들었다.

가연결혼정보(www.gayeon.com)와 온라인 미팅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le.cm)이 미혼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남성의 얼굴 생김새 다음으로 매력을 느끼는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라는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 58%가 ‘중저음의 목소리’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벌어진 어깨’(22%), ‘커다란 손’(14%), ‘구리빛 피부’(4%), ‘콧수염’(2%)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 ‘소개팅. 맞선 시 남성의 목소리로 호감도가 떨어진 경험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여성의 74%가 ‘있다’라고 답해 ‘목소리’가 호감도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남성의 목소리 중 비호감인 목소리는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여성의 51%가 ‘진한 사투리를 쓰는 걸걸한 목소리’라고 답했으며, 뒤를 이어 ‘아기 같은 미성’(36%), ‘나이 들게 느껴지는 탁한 목소리(13%)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