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G-1년

최문순 강원도지사 “경기장 건립 등 막바지…숙박·교통·관광 분야도 완벽 준비할 것”

2017.02.07 19:14 입력 2017.02.07 19:25 수정

[평창 동계올림픽 G-1년]최문순 강원도지사 “경기장 건립 등 막바지…숙박·교통·관광 분야도 완벽 준비할 것”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최근 빚어진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훌륭히 치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스포츠·문화 강대국임을 증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 지사와의 일문일답.

- 평창 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 상황은.

“강원도가 담당한 경기장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은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신설 경기장의 경우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숙박·교통·음식·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 아직까지 평창이란 이름이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홍보 전략을 밝혀달라.

“심지어 평창을 평양과 혼동하는 사례도 있다고 들었다. 하계 올림픽처럼 대도시에서 열리지 않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올해 CNN 등 세계 유명 방송매체와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홍보를 대폭 강화할 것이다.”

- 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국정농단 사태가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여 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기업후원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본 대회에 앞서 연이어 개최되는 테스트 이벤트와 각종 문화행사를 반전의 기회로 삼아 관심도를 높여 나가겠다.”

- 도지사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올림픽이란 무엇인가.

“올림픽 이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올림픽과 연계된 문화프로그램은 개최도시에 대한 향수를 제공해 다시 방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 외국인 관람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프로그램 준비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올림픽 시설의 사후 활용방안은.

“사후활용 대상시설은 12개 경기장과 올림픽플라자 등 모두 13개다. 이미 11개 시설의 관리운영 주체와 활용방안이 마련됐다.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과 정선 알파인 경기장 등 2곳에 대해서는 문체부, 자치단체 등과 협의해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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