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G-1년

쇼트트랙·스켈레톤…20개 메달을 부탁해

2017.02.07 19:25 입력 2017.02.07 19:26 수정

종합 4위 노리는 한국, 혼성컬링·매스스타트 신설 ‘청신호’

‘금·은·동메달 20개 이상 획득, 종합 4위 달성.’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다.

종합 순위 5위를 차지한 종전 최고 성적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기록을 뛰어넘겠다는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13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최국의 이점을 잘 살려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목표 달성을 위해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여념이 없다.

각종 대회에서 발군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서현고)을 필두로 한 여자 쇼트트랙 선수단은 전 종목(금메달 4개) 석권을 노리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는 이상화(27·스포츠토토빙상단)가 2010 밴쿠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3연패에 도전한다.

이상화는 ‘2016 콜롬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위에 올라 동계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썰매 종목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인 윤성빈(23·한국체대)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하는 원윤종(31·강원도청)과 서영우(25·경기BS연맹)도 ‘2016/17 IBSF’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유망주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스노보드 빅에어(남녀),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남녀), 혼성컬링, 알파인스키 팀 이벤트 등 6개 세부 종목이 신규로 추가된 것도 우리나라의 종합순위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신규 종목 중 여러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16바퀴(6400m)를 달려 순위를 가리는 매스스타트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해 코너링이 좋은 이승훈(28)과 김보름(23)이 남녀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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