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G-1년

‘사통팔달 강원도’

2017.02.07 19:14 입력 2017.02.07 19:26 수정

인천공항~강릉 1시간52분 주파…도로·철도 등 교통망 개통 임박

[평창 동계올림픽 G-1년]‘사통팔달 강원도’

인천공항~강릉 1시간52분…. 고속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이 취약했던 강원도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기 시작했다. 강릉 등 강원 영동지역에서도 반나절에 서울을 왕복할 수 있게 되면서 동계올림픽 이후 관광 분야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핵심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철도’(총 연장 120.7㎞)는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 복선철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5시간47분가량 걸리던 철도 운행시간이 1시간12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엔 선수 및 관람객 수송을 위해 시속 180~250㎞급 고속열차가 투입돼 1시간52분이면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도착할 수 있다.

경기 광주시 초월읍~원주시 가현동 간 56.95㎞를 연결하는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는 지난해 11월 이미 개통됐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원주까지 54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또 지난해 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 등 강원 동해안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동해고속도로가 모두 연결돼 속초~삼척 간 차량 운행시간도 2시간7분에서 1시간14분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 밖에 오는 6월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양양 간 운행시간이 현재 2시간20분에서 1시간30분으로 대폭 단축돼 설악권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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