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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모 집회 과잉진압···최루액, 물대포 사용으로 9명 부상

2015.04.19 14:46 입력 2015.04.19 15:52 수정

[동영상 뉴스] 세월호 추모 집회 과잉진압···최루액, 물대포 사용으로 9명 부상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철회를 촉구하는 유가족과 시민에 대한 경찰의 강경진압과 관련, “과거 군사정권과 하등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경찰이 지난 18일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유가족과 시민을 최루액과 물대포로 저지하고 100명을 연행한 데 대해 “정부 스스로 진상규명 의지가 없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1주년 이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18일 저녁 열린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3만여명(경찰 추산 1만여명)이 모여 ‘세월호 선체 인양’과 ‘정부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행사를 마치고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을 시도하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해 100명이 연행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쏜 최루액과 물대포를 맞아 집회 참가자 9명이 다쳤고, 경찰도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단원고 희생자 고(故) 박성복 학생의 어머니 권남희씨는 지난 16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추모제 직후 벌어진 경찰과의 충돌로 갈비뼈 4개가 부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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