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철도부지로 가로막힌 봉산동 일원 도로 도심과 연결하는 사업 추진

2024.04.12 10:54

원주시 봉산동 일원 도로 연결 사업 계획도. 원주시 제공

원주시 봉산동 일원 도로 연결 사업 계획도.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는 철도부지로 가로막혀 수십 년 동안 단절돼 있던 봉산동 일부 지역의 도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원주시 봉산동 15통과 18통 일원의 주민들은 철도부지로 인해 통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원주의 도심지역에 자리 잡고 있던 중앙선 철도 구간은 2019년 폐선됐다.

원주∼제천 복선 철도 개통으로 80년 만에 이 구간의 기차 운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앙선 폐선 구간에 대규모 숲과 산책로 등을 갖춘 ‘치악산 바람길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되면서 폐철도에 가로막힌 일부 도로는 여전히 단절된 채 남아 있게 됐다.

원주시는 이 일대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주초등학교 주변 남쪽과 북쪽에 있는 도로 3개 도로를 인근 소로와 연결하는 공사를 시행하기로 하고, 도시계획도로 변경 고시를 완료했다.

원주시는 철도부지로 가로막혀 있던 봉산동 일대 도로가 연결되면 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 일대 도로를 연결하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봉산동 지역 주민들이 도심으로 이동할 때 멀리 돌아오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정주 여건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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