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 “멀리서 온 평양냉면···아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

2018.04.27 11:03 입력 2018.04.27 14:09 수정

[남북정상회담]김정은 위원장 “멀리서 온 평양냉면···아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냉면’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오늘 평양냉면을 가지고 왔다. 대통령께서 편한 마음으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어렵사리 평양에서 평양냉면을 가지고 왔다”고 말하면서 “멀리서 온”이라고 표현했으나 평양과 서울의 거리가 짧다는 점을 의식한 듯 “아, 멀다고 하면 안 되갔구나”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만찬에는 평양 옥류관 수석 주방장이 뽑아낸 옥류관 냉면이 판문각에 배달될 예정이다. 이외에 문 대통령의 고향음식인 달고기 구이, 김 위원장이 스위스 유학 시절 먹었던 스위스식 감자전 등이 나온다.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의 만찬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