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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방한? ‘NO! 싸욘세’

2013.04.14 10:45 입력 2013.04.14 10:46 수정

지난해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의 콘서트 ‘해프닝(HAPPENING)’이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지난 12일 신곡 ‘젠틀맨(GENTLEMAN)’을 전 세계 119개국에 발표하며 컴백을 알린 싸이는 콘서트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팬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며 “신곡 ‘젠틀맨’에 대해 ‘그냥 클럽음악이다’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그냥 클럽음악이 맞다”며 “어느 정도 계산하고 해서 만든 노래”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5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어 싸이의 신곡에 대한 설명과 소감을 들었다. ‘젠틀맨’은 현재 각종 국내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젠틀맨’은 싸이가 가사를 쓰고 ‘강남스타일’을 공동작곡했던 유건형과 싸이가 공동작곡했다.

특히 싸이는 자신의 대표곡 중간에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패러디 무대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싸이는 팝가수 비욘세를 패러디한 ‘싸욘세’로 분해 ‘싱글레이디’ 무대를 펼치며 분위기를 장악했다.

월드스타 ‘싸이’가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HAPPENING’에서 ‘싸욘세’를 선보이고 있다. 강윤중 기자

월드스타 ‘싸이’가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HAPPENING’에서 ‘싸욘세’를 선보이고 있다. 강윤중 기자

이날 열린 세시간 넘게 진행된 싸이의 콘서트에는 5만여 명의 관객들이 모여 스탠딩 콘서트로 대표곡들을 함께 즐겼다. 콘서트 도중 YG소속사 후배인 이하이와 투애니원, 지드래곤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관객들의 분위기를 한층 북돋기도 했다.

싸이 콘서트 ‘싱글레이디’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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