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김대중평화회의 국제학술대회 5~6일 열린다

2023.09.28 11:34 입력 2023.09.28 11:35 수정

김대중평화회의는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5~6일 전남 신안 씨원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28일 알렸다.

1~6세션 주제는 ‘기후·질병위기 해결: 자연과 평화공존 문명대전환’ ‘4차 산업혁명과 인류의 미래’ ‘평화를 위한 과학기술의 국제협력체계 수립’ ‘신냉전과 지구적 평화체제 모색’ ‘신국가주의와 경제통상 현안의 평화적 협력’ ‘신냉전과 식량•에너지 위기 해결’ ‘한반도 평화: 변화된 세계, 새로운 평화 패러다임’이다. 라운드 테이블 주제는 ‘청년, 미래, 평화: 청년들의 책임과 역할’이다.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김대중평화회의 국제학술대회 5~6일 열린다

앤서니 기든스(LSE 명예교수, 전 캠브리지대 교수), 캐서린 스티븐스(전 주한 미국대사)이 축사를 한다. 인도의 아동 권리 활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여러 지식인이 참석한다.

백학순 김대중평화회의 집행위원장은 “오늘 우리 인류는 최고로 발달된 문명 시대에 살고 있으나 행복하지 않고, 어머니 지구는 계속된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 파괴로 깊이 신음하고 있으며, 계속 악화되고 있는 기후 변화, 각종 질병,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빈곤과 전쟁 등 ‘인간이 만들어낸 재앙’으로 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있다”며 “김대중평화회의는 인류와 지구가 겪고 있는 고통 속으로 들어가 인류와 지구의 회복과 평화를 위해 담론하고 비전과 대안의 제시를 통해 화해, 용서, 평화의 메시지를 나누고, 생명과 희망의 꽃을 함께 피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평화회의는 제15대 대통령이자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려 2021년에 창립한 국제포럼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을 헌신하고 실천해온 민주주의, 인권, 용서와 화해, 평화의 높은 뜻을 기리고,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 업적과 공헌을 전세계적으로 공유하며, 김대중 평화주의를 바탕으로 생명과 연대를 통해 인류와 지구가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인류의 평화와 행복에 공헌하기 위해 창립”했다.

‘지구적 책임과 지구적 평화’···김대중평화회의 국제학술대회 5~6일 열린다

6일 폐회식 때 김대중학술상·김대중논문상도 수여한다.

윤성원(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조교수) 논문 ‘Re-reading Kim Dae-jung: Obscured Engagement’가 학술연구자 부문 김대중논문상, 김학재(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강사) ‘김대중 정치사상의 토대: 정치적 현실주의와 지향 가치’가 대학원생 부문 최우수상, 최원준(독일 튀빙겐대 연구 조교)의 ‘김대중 사면을 위한 독일 연방 공화국의 대응과 노력’이 우수상을 받았다.

문화행사는 4일 오후 5시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열린다. 남진과 송가인 등이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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