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달 마이데이터 전면 실시 대비 IT리스크 합동훈련 실시

2021.12.23 15:48

금융위, 내달 마이데이터 전면 실시 대비 IT리스크 합동훈련 실시

금융당국과 금융권, 핀테크, 유관기관이 다음달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시행에 대비해 IT 리스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주재로 비대면으로 진행된 합동훈련에는 금융위,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기업은행, 하나은행, 카카오페이, 네이버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보유출, 전산장애 등 다양한 위기상황 가능성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사고예방·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특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방식의 마이데이터 전면시행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관련 전산자원을 확충하고, 각종 IT 리스크 발생시 신속한 대응 프로세를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IT리스크 합동훈련을 통해 전체 마이데이터 참여기관 간 체계적인 리스크 대응체계를 마련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전면시행에 참여하는 사업자는 KB국민·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을 비롯해 총 34개사다. 당국은 업체들이 마이데이터 허가시 망분리, 침입차단·방지시스템 등 개인정보보호·보안기준을 충족하는지 심사하고 있다. 금융위는 허가를 받은 마이데이터 사업자라도 연 1회 이상 서비스 및 전산설비에 대한 기능적합성 심사, 보안취약점 점검 등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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