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동성애 찬반 논란에 “동성애·이성애의 문제가 아니다”

2017.04.25 23:41

방송인 김제동씨가 25일 동성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동성애·이성애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올려 “헌법 10조에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니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하여야 한다고 되어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상대의 성적 결정권과 신체에 대한 결정권을 인정하지 않는 범죄자들이 문제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동성애를 상대의 의사에 반해 강요하면, 이성애를 상대의 의사에 반해 강요하면, 한 인간이 한 인간의 성적·신체적 결정권을 침해하면, 그것이 문제이고 범죄다”라고 했다.

그는 “다시 말하면, 약물과 폭력을 이용해 상대의 의지에 반하는 성범죄를 일삼거나 모의하는 사람들이 문제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씨는 “존엄한 성적결정권을 짓밟는 범죄가 문제인 것이고, 동성애도, 이성애도, 무성애도 판단의 대상이 아니다. 성범죄를 모의한 사람만이 판단의 대상”이라고 했다.

김제동, 동성애 찬반 논란에 “동성애·이성애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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