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로켓발사

오바마 “국제사회 강력 대응을”

2009.04.05 17:58 입력 2009.04.05 23:26 수정
구정은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 “지금이야말로 국제사회가 ‘강력한 대응’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유럽 순방 중 체코 프라하에 도착한 오바마는 이날 프라하성 앞에서 가진 대중연설을 통해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로 사용될 수 있는 로켓을 시험 발사함으로써 다시 한 번 규칙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도발은 유엔 안보리 차원의 행동뿐 아니라, (미사일과 같은) 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우리의 단호한 행동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바마는 북한의 로켓 발사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일로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더욱 고립을 자초했다”며 “추가적인 도발행위를 자제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는 북한의 로켓 발사를 “도발적(provocative)인 행위”라고 규정하면서도 “6자회담을 통해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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