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부활한 탁구최강전 정상등극

2011.12.17 22:14 입력 2011.12.17 22:31 수정
부천|김창영 기자

여자탁구 대한항공이 8년 만에 부활한 최강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17일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1 MBC 탁구 최강전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대우증권을 3-1로 제압했다. 3전2선승제로 치러지는 챔피언전에서 1차전을 2-3 역전패로 놓쳤지만 2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대한항공은 최종 3차전에서 승전가를 울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우승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차지했다. 대우증권은 ‘강호’ 대한항공을 상대로 매 경기 풀세트에 가까운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만족했다.

대한항공은 1단식에 나선 당예서(30)가 송마음을 풀세트 접전끝에 3-2(3-11 11-4 11-3 9-11 11-4)로 제압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단식에서 양하은(17)이 강미순(19)에 2-3(11-7 10-12 11-9 8-11 9-11)으로 덜미를 잡혀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3복식에서 양하은-이혜린 조가 강미순-송마음을 3-0(11-8 11-9 11-4)로 완파해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 선수단과 서포터즈들이 17일 부천 송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MBC 탁구 최강전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월간탁구

대한항공 선수단과 서포터즈들이 17일 부천 송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MBC 탁구 최강전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월간탁구

이어 네번째 단식 경기에 나선 석하정(26)이 이수진(19)의 끈질긴 추격을 3-2(11-7 11-8 9-11 7-11 11-4)로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한항공 석은미(왼쪽)·김무교 코치가 17일 부천 송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MBC 탁구 최강전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 4단식에서 석하정이 우승을 확정짓는 공격을 벌이자 환호하고 있다. 제공|월간탁구

대한항공 석은미(왼쪽)·김무교 코치가 17일 부천 송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MBC 탁구 최강전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 4단식에서 석하정이 우승을 확정짓는 공격을 벌이자 환호하고 있다. 제공|월간탁구

대한항공 양하은(왼쪽)이 17일 부천 송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MBC 탁구 최강전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3복식에서 대우증권의 공격을 받아 넘기고 있다. 제공|월간탁구

대한항공 양하은(왼쪽)이 17일 부천 송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MBC 탁구 최강전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3복식에서 대우증권의 공격을 받아 넘기고 있다. 제공|월간탁구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