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관계자 "김정남 살해 여성 용의자 2명 사망 정보 있어 확인 중"...일본 언론 보도

2017.02.15 13:52

북한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사건과 관련, 일본 정부가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여성 2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가 이번 사건과 관련, “용의자로 지목된 여성 2명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마카오 비행기 탑승을 위해 수속을 밟던 도중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에 의해 독살당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남은 출국을 위해 셀프체크인 기기를 사용하던 중 여성 2명이 투척한 성분 불명의 물질을 맞고 숨졌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뒤에서 다가온 누군가가 김정남의 얼굴에 독극물 스프레이를 뿌렸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때문에 김정남에게 투척되거나 뿌려진 물질은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며 용의자로 지목되는 여성 2명은 북한의 공작원일 수 있다는 식의 추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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