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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실세' 윤후정 명예총장 사퇴

2016.11.16 15:36 입력 2016.11.16 15:41 수정

[단독] 이화여대 '실세' 윤후정 명예총장 사퇴

이화여대 실세로 알려진 윤후정 명예총장 겸 재단 이사(사진)가 16일 사퇴했다.

윤후정 명예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대학 구성원에 보내 “유한한 인생이 영원하신 하느님 은총에 의하여 평생을 이화여자대학교에 봉직하게 하여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이화에 생명과 빛이 영원하기를 기원하면 떠납니다”고 밝혔다.

윤후정 명예총장은 지난 20년간 이화여대의 ‘막후 실력자’로 불려왔다. 윤 명예총장은 총장(1990~1996년)과 이사회 이사장(2000~2011년)을 지냈다. 총장 퇴임 직후인 1996년 9월 사상 첫 명예총장에 올랐고 현재까지 재단 이사를 겸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정유라씨 부정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에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감사를 실시했다. 교육부는 18일쯤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 명예총장은 교육부의 발표를 앞두고 부담을 느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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