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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르면 5일 ‘사드 보고 누락’ 조사 결과 발표

2017.06.05 06:00

청와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보고 누락 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짓고 이르면 5일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4일 “오늘 오후 민정수석실이 지금까지 조사 결과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면서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에선 이르면 5일 발표 가능성이 거론된다.

민정수석실이 주도한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국방부의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사실 보고 누락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진상조사 지시로 시작됐지만 주한미군이 당초 밝혔던 것보다 이른 시점에 배치된 경위,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생략된 경위 등으로 확대됐다.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미국에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이번 조사가 사드 배치의 국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3일 싱가포르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에게 같은 입장을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에 대해 “이해하고 신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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