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이외수·이효리·강풀·김미화 “투표합시다”

2011.10.25 11:40 입력 2011.10.26 14:56 수정

10·26 재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유명 인사들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글들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중앙선관위나 검찰이 SNS를 이용한 투표독려 활동의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등 까다로운 규정을 제시하면서 SNS 공간의 위축을 시도했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방송인 김제동씨는 지난 24일 트위터에서 “끊임없이 권력이 시민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 끊임없이 그들이 가진 힘이 우리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우리는 통치의 대상이 아니라 섬겨야 할 시민임을 알려주는 것. 그러니 우리에게 까불지 말라는 것. 투표”라고 말했다.

소설가 이외수씨는 24일 트위터에서 “젊은이들이여. 세상에 대해 아무 불만이 없으셨습니까. 있으셨다면 투표해 주세요”라며 “이제 세상은 달라져야 합니다. 더 이상 부정과 부패, 기만과 위선을 묵과할 수는 없습니다. 그대의 한표가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촛불이 됩니다. 청춘만사성, 투표만복래”라고 했다.

김제동·이외수·이효리·강풀·김미화 “투표합시다”

김제동·이외수·이효리·강풀·김미화 “투표합시다”

가수 이효리씨도 이외수씨의 글을 리트윗하면서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이씨는 25일 트위터에서 “제 수준은 그저 여러분 투표하러 고고씽~ 이정도…아이고 민망합니다”라며 “아니 근데 서울시민으로서 서울시장 뽑는 투표에 다같이 참여하잔 뜻을 밝힌 것 뿐인데 용기있단 사람은 뭐구, 또 욕하는 사람은 왜 인거죠. 음…그런말 하면 안되는건가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아저씨들이 자꾸 무서운 멘션보내요~흑흑”이라고도 했다.

만화가 강풀씨는 이날 트위터에서 “저 수능이 얼마 안 남았는데 질문좀요. 국민의 5대권리 중 참정권이 뭔가요”라고 물은 뒤 “투표에 참여할 권리에요. 의무만 다하지 말고 권리도 행사해야죠”라는 답이 돌아오자, “아하 그렇군요. 감사해요”라고 했다. 강씨는 전날 트위터에서도 “투표하면 예뻐집니다”라고 했다.

방송인 김미화씨도 전날 트위터에서 “건강지켜 감기 걸리지 말고 투표합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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